어금니 하나가 빠졌는데 겉으로 잘 보이지 않아 그냥 지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치아는 서로 맞물리며 힘을 나누기 때문에, 한 자리가 비면 양옆 치아가 기울거나 맞은편 치아가 내려오는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고려하는 치료 중 하나가 브릿지입니다. 이름 그대로 ‘다리’를 놓듯, 빠진 자리를 양옆 치아에 연결해 채우는 방식입니다.
브릿지는 어떤 치료인가요?
빠진 치아의 양옆 치아를 기둥으로 삼아, 세 개가 이어진 형태의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입니다. 가운데 부분이 빠진 치아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고정식이기 때문에 착탈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음식을 씹는 감각도 비교적 자연스러운 편입니다. 치료 기간이 임플란트에 비해 짧은 편이라는 점도 브릿지를 고려하시는 이유가 됩니다.
어떤 경우에 고려하나요?
양옆 치아가 튼튼하게 남아 있고, 빠진 치아가 한두 개로 제한적인 경우에 검토합니다. 잇몸뼈 상태나 전신 건강 문제로 수술이 부담스러운 분들께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 전 알아두면 좋은 점
브릿지는 기둥이 되는 양옆 치아를 일정 부분 삭제해야 합니다. 건강한 치아를 다듬는 과정이 포함되므로,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둥 치아가 세 개 몫의 힘을 나누어 받게 되므로, 기둥 치아의 상태가 치료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잇몸질환이 있거나 뿌리가 약한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함께 검토하게 됩니다.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일반 치실이 통과하지 않습니다. 브릿지 아래 공간에는 음식물이 남기 쉬워 치간칫솔이나 브릿지용 치실을 사용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리가 소홀하면 기둥 치아에 충치나 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함께 챙기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며
브릿지는 빠진 치아를 양옆 치아에 연결해 기능을 회복하는 고정식 치료입니다. 치료 기간이 짧고 이물감이 적은 편이지만, 기둥 치아를 삭제해야 하고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브릿지가 적합한지, 다른 방법이 더 나은지는 남아 있는 치아와 잇몸 상태, 씹는 습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진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촬영을 포함한 내원 상담이 필요하니, 치아가 빠진 자리가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가까운 치과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